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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지렌탈은 안전산업박람회에서 대용량 공기청정기 `유니큐 슈퍼메가 G 신제품 6개 모델을 선보였다. 사진은 이지렌탈 부스 전경.>
이지렌탈(대표 박관병)이 25~27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개최한 '제5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미세먼지 특별관'에 참가해 다중이용시설에서 사용 가능한 대용량 공기청정기 '유니큐(Uni-Q) 슈퍼메가'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회사가 국내 첫 개발한 '유니큐 슈퍼메가'는 100~1000평 공기질 개선이 가능한 제품이다. 의료기관, 스포츠센터, 쇼핑센터, 영화관, 식당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미세먼지 제거와 공기질 개선를 하는데 적합한 대용량 공기청정기이다.
특히 이지렌탈은 기존 '유니큐 슈퍼메가' 제품 대비 디자인과 성능을 더욱 개선한 신제품 '유니큐 슈퍼메가 G' 등 대용량 공기청정기 신모델 6종을 출시하고 대외에 첫 공개 했다.
'유니큐 슈퍼메가 G'는 73평대인 'Q80G' 모델부터 460평까지 케어가능한 'Q500G' 모델까지 총 6개 제품으로 이뤄졌다. 신모델은 기존 제품보다 성능과 디자인 등 모든 측면에서 개선된 제품이다.
회사는 2019년 6월 조달청에 공고된 대용량 공기청정기 시험(KS규격과 CA인증에 준하는 성능시험)을 통과했다. 공인시험 성능평가와 적합성을 인정받고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제품으로 공공기관과 지하역사, 체육관, 식당등의 대공간, 다중이용시설에 적합한 제품이다
박관병 이지렌탈 대표는 “다중이용시설 및 공공건물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고, 대안을 찾아야 하는 시점에 기존 '유니큐 슈퍼메가' 제품과 더불어 '유니큐 슈퍼메가 G' 제품 출시는 좀더 세밀하고 다양화된 공간에 적절한 대안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지렌탈은 신제품 발표와 더불어 대용량 공기청정기 기반 기술력을 토대로 정부과제 수행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2021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부산교통공사는 미세먼지로부터 부산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초대용량 공기청정기를 1호선 지하 역사 모든 곳에 설치한다. 사진은 1호선 자갈치역에 이미 설치한 이지렌탈의 대용량 공기청정기.>
미세먼지가 가득한 지하역사 공기오염도를 개선하기 위해 부산교통공사·수서고속철도(SR)가 초대용량 공기청정기 도입에 발 벗고 나섰다. 공기 청정면적이 최소 80평형에서 최대 340평형에 달하는 초대용량 공기청정기를 설치, 지하 역사 공기 청정 환경을 최적 상태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는 환경부의 지하역사 대용량 공기청정기 설치관리지침인 청정면적 46평형(풍량 1200CMH) 공기청정기 구매 기준을 넘어설 정도로 공기 청정 능력이 우수한 것이다.
현재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역사는 21개 군 다중이용시설 가운데 실내 주차장에 이어 미세먼지 오염도가 두 번째로 높지만 청정면적이 넓은 공기청정기를 구비하지 못한 탓에 기존 환기장치만으로 미세먼지에 대처하거나 이용객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실정이다.
이지렌탈(대표 박관병)은 다면적 공기청정 성능 우수성을 인정받아 SRT고속철도 지하역사 수서역·동탄역 그리고 부산 1호선 전철 지하역사(32개역)에 초대용량 공기청정기 'Uni-Q(유니큐) 슈퍼메가'를 설치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유니큐 슈퍼메가'는 최적의 공기청정을 실현하는 초강도 에어 솔루션으로서 4단계 공기정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워셔블 프리필터·카본필터·헤파필터와 이온 클러스터(탈취필터) 살균 기능을 결합한 4단계 공기 정화 기능은 초미세먼지, 유해가스, 바이러스, 세균 등을 제거, 빠르고 정확하게 신선한 공기를 내뿜는다. 또 BLDC 모터를 장착해 소음·전력소모를 최소화하고 내구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SR는 고속철도역사 SRT수서역과 SRT동탄역에 공기청정면적 340평형(풍량 8000CMH) '유니큐 슈퍼메가' 33대를 설치했다. SRT 수서·동탄 간 노선은 지하로 운행하는 탓에 이들 역사는 미세먼지에 노출된 상황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해 10월 말 초대용량 공기청정기 '유니큐 슈퍼메가' 3대를 1호선 자갈치역에 시범적으로 도입·운영한 결과, 지하역사 내 미세먼지 제거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설 명절 이후에 1호선 지하 역사 모든 역마다 80평형 '유니큐 슈퍼메가' 257대를 전면 설치·가동하기로 했다.
박관병 이지렌탈 대표는 “부산 지하역사 입찰 경쟁에서 가장 작은 용량인 80평형 제품으로 경쟁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기정화 성능 우수성을 입증받았다”면서 “부산교통공사와 SR 납품 성과를 계기로 '유니큐 슈퍼메가'가 지하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물에 최적화된 제품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하역사는 국가 중요 안전시설물로 분류되고 화재로부터 안전이 우선시 되는 곳으로 정부 구매지침인 '청정면적 46평형 공기청정기'는 대부분 가정용·사무용으로 출시하는 제품들이 많고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화재와 안전에 취약한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지렌탈은 50평형부터 1000평형까지 청정 가능한 '유니큐 슈퍼메가' 초대용량 공기청정기를 개발, 현재 6개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불연재질로 제조한 '유니큐 슈퍼메가' 1대만 설치하면 공기청정 상태를 유지, 초기 투자비 절감은 물론 유지관리비·설치공간·전기 설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박관병 이지렌탈 대표가 초대형 공기청정기 제품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박관병 대표, B2B 거래 집중
지하철 역사·지하상가·체육관 등
대규모 공공시설 적극 공략“국내에 팔리는 공기청정기는 대부분 가정용으로 면적 151㎡를 처리하는 게 최대 용량입니다. 공기 오염이 심한 지하철 역사, 지하상가, 대합실, 학교 강당, 각종 체육관 등 대규모 공공시설에 맞는 공기청정기 시장을 공략하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박관병 이지렌탈 대표가 지난해 초 240~1523㎡용 초대형 공기청정기를 선보인 이유다. 이지렌탈은 2000년대 초 컴퓨터 등 사무기기와 행사용품 대여사업을 시작한 업체다.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가 심해져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대용량 공기청정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정부 간 거래(B2G)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컴퓨터 렌털로 사업을 시작한 박 대표는 취급 품목을 사무용 가구, 가전, 행사용품 등 300여 가지로 늘렸다. 지난해 광주세계수영대회 등 국제행사의 렌털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4월 국회의원 총선거 때 사용할 사전투표용 노트북 1만4000대도 수주해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기업과 공공기관 8000여 곳이 고객사다. 지난해 전체 매출(150억원)의 80%가량은 사무기기와 행사용품 등에서 발생했다.
박 대표는 렌털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그 돌파구로 4년 전 공기청정기 개발에 나섰다. 당시 가정용 공기청정기 일색이었고 대용량 산업용은 없었다. 외부 접촉이 잦은 사업장과 전시장, 쇼핑센터 등 층고가 높고 면적이 넓은 곳을 감당하는 대용량 공기청정기 시장의 성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대용량 공기청정기의 단점인 부피와 소음, 투박한 디자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골몰했다. 3년간의 연구 끝에 대용량 공기청정기에 대한 선입견을 깬 유니큐(Uni-Q) 슈퍼메가를 내놨다. 제품 아래 흡입구로 미세먼지를 빨아들이고 내부에서 공기를 정화해 제품 위쪽 토출구로 공기를 내보낸다. 디자인은 세련되면서도 폭은 30㎝로 슬림한 게 특징이다. 필터 전문업체와 함께 대용량 필터를 제조했다. 바람을 최대 30m까지 보내기 위해 산업용 대용량 모터도 개발했다. 황사와 먼지를 제거하는 헤파필터는 가장 높은 등급(H13)을 채택했다. 경기 파주와 인천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이지렌탈은 유니큐 슈퍼메가 모델 6개를 출시했다. 불연 재질로 제조한 유니큐 슈퍼메가는 해당 면적의 다중이용시설에 한 대만 설치해도 공기청정 상태를 유지하는 건 물론 유지관리비·설치공간·전기 설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새로운 제품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4월께 탁 트인 공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양방향 공기청정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흡입구와 토출구 사이에 LED(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넣어 공공장소에서 광고판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지난해 국방부 우수 상용품으로 뽑혀 육·해·공군에 시범 설치했다. 올해는 SRT고속철도 수서역과 동탄역, 부산전철 1호선 지하역사(32개 역) 등에 유니큐 슈퍼메가를 설치하고 있다. 박 대표는 급증하는 공공 수요를 반영, 올해 공기청정기 매출 목표를 지난해의 열 배 이상인 150억원으로 잡았다.
정부 구매지침인 ‘청정면적 151㎡ 공기청정기’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 대표는 “지하역사는 국가 중요 안전시설물로 분류되고 화재로부터의 안전이 우선시 되는 곳”이라며 “정부 구매지침은 대부분 가정용·사무용으로 출시하는 제품 크기인 데다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돼 화재와 안전에 취약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