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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안진수 이지네트웍스 대표 “30년 렌털 노하우로 대용량 공청기·살균기 신사업 이끌 것”
“무엇보다 대용량 공기청정기·공기살균기 등 신성장 사업의 국내외 영업 네트워크 역량을 이른 시일 안에 안정화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내수 시장만 놓고 보면 수요처가 적은 편입니다.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국내 시장 선점을 넘어 해외 시장까지 개척하는 진입로 개척에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안진수 이지네트웍스 대표는 “2020년 대용량 공기청정기 일본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 지역부터 유럽·동남아 지역 진출을 위한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첫 일성을 전했다. 안 대표는 지난 2월 초 각자 대표에 취임한 후 핵심 기반 구축과 신사업 발굴을 골자로 한 '기업 미래 성장' 청사진 그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향후 해외 시장 매출이 내수 매출을 넘어선다는 게 궁극적 목표다.
그는 친환경 사업 제품을 개발해 제품라인업을 계속 늘리는 데 힘을 쏟는다. 천장에 장착하는 버스전용 공기 살균기를 개발해 이달 처음 선보인다. 코로나19 상황을 신제품 수요 개척 기회로 삼기로 했다. 신제품 공기살균기는 벽걸이용으로도 전환이 가능,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시장도 진출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 “회사가 대용량 공기청정기라는 신시장을 처음 만든 것처럼 친환경사업 매출원을 다양화해 신사업 부문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파트너십을 통해 신규 렌털 아이템을 개발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AJ네트웍스·AJ셀카·AJ토탈 등 중견그룹 대표를 지낸 경험을 이지네트웍스에서 답습하면 100% 실패할 것으로 확신한다. 회사 상황에 맞게 스피드와 조직, 인력 부문을 유연하게 관리키로 했다. 예전 AJ그룹 조직 경험이 독이 되지 않고 영양분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기업 성장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AJ그룹 관계사 대표를 여러 차례 지냈다. 2월 신임 대표로 부임한 배경은.
▲직장 생활하면서 경험이 가장 풍부한 부문이 렌털 사업이다. 30여년 사회 경력 대부분을 렌털 분야에 몸담았다. 이지네트웍스는 AJ네트웍스 대표를 맡기 전부터 잘 알고 지냈고 핵심 사업도 렌털이란 인연이 작용해 대표로 합류했다.
렌털 업종은 자본력이 튼튼하게 뒷받침되지 않으면 기업 성장 가능성을 담보하기 쉽지 않다. 특히 중소기업은 자금력 관점에서 외형 확장이 녹록지 않다. 이지네트웍스는 중소기업이지만 외부 자금에 의지하지 않은 채 22년간 꾸준히 성장 곡선을 유지했다.
회사가 4년 전 대용량 공기청정기 개발·생산에 뛰어들면서 수익과 매출이 크게 신장하는 등 기존 렌털 중심 사업 구조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다. 회사가 앞으로 기업 성장 속도에 탄력을 받을수 있도록 전체 조직이 짜임새 있게 움직이는 매트릭스 조직으로 전환하는 데 모든 노하우를 녹여내고 싶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기사원문 : 전자신문, 2022.5.3, 안수민 기자]